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상남경영원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이 ‘제2기 영 오너스 최고경영자과정’을 다음 달 개강한다. 영 오너스 최고경영자과정은 20~30대 오너 CEO 경영자에게 전문적·실무적인 경영 교육을 제공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국내 다수 중소기업에서 창업자 세대로부터 2세·3세로 경영 승계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디지털 혁명과 창업 지원정책 등으로 젊은 오너 CEO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 후계자 및 창업 경영자가 지속해서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경영 지식이 필요하다. 50~60대 임원급 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최고경영자과정과 달리, 영 오너스 과정은 차세대 젊은 오너 경영자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 대상은  중소기업 오너 CEO, 벤처사업가, 스타트업 창업가, 경영컨설팅사 등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연세대 신촌캠퍼스 상남경영원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과정은 총 3개 모듈로 구성했다. ?MBA 수준의 경영학 코어 과목 제공과 하버드 경영대학원 사례 연구를 통한 토론은 물론 최신 경영 트렌드를 제공하는 ‘Management Core Module’ ?가족기업 승계, 법 규제, 세제 등 전문가 특강과 20~30세대 CEO들의 성공·실패 사례 공유와 자유로운 의사소통 및 지적 공동체를 구성하는 ‘Young Owners Concentration Module’ ?미래를 보는 안목과 창조적 사고 능력 향상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비롯한 수강생 교류 및 선후배 멘토링을 진행하는 ‘Personal Development Module’ 등이다.

2기 과정은 1기 수료생 의견을 반영해 보다 실무 지향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했다. 교육생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내외 워크숍, 간담회, 연세대 기존 최고경영자 과정과 교류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수료자에게는 연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세브란스 헬스체크업 건강검진센터 검진 시 배우자 및 직계가족 포함 20% 할인, 교내 상해보험 가입, 수료생 대상 A/S(After School) 특강 초청 등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서 접수는 3월 중순까지며 교육 과정 및 지원 자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 상남경영원 홈페이지(sim.yonsei.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은 LG그룹 구자경 명예회장의 기금출연으로 1999년 개관해 올해 23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교육생은 약 2만 명에 달하고, 매년 20여 개가 넘는 위탁교육과 모집과정이 진행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경영자교육 전문기관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