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상남경영원

지난 3월 14일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은 오는 2015년부터 진행하는 유럽 최고경영자 경영프로그램(Executive Training Programme, ETP)에 참여할 유럽연합 소속 기업체 경영진들을 초청하는 ‘ETP Korea Day’를 소공동 서울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럽기업 임원들을 초청해 ETP 교육과정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연세대 상남경영원, EU 대표부,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딜로이트 컨설팅이 공동 주관하였다.

약 40여명의 국내소재 유럽기업의 경영진과 주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ETP Korea Day는 EU대표부 Paolo Caridi 대표와 연세대 상남경영원 손성규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ETP 과정 주임교수인 연세대 경영대학 박용석 교수의 교육과정 소개, 주한유럽연합 상공회의소 Christoph Heider 사무총장의 ETP 교육이 참여기업체에 주는 효과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이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지난 2012~2013년 ETP 교육 수료생이자 현재 국내에서 AJP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는 Aurelien Laine 대표가 교육 후기와 수료 소감을 발표하였으며, 이어서 현재 2013~2014년 ETP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Karolina Zasadzka와 Vincent Lecomte가 생생한 교육 진행 현황과 현재 참여하고 있는 11명 교육생들의 프로필을 소개했다. 이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본 행사에 참석한 유럽기업 경영진들이 교육의 목적, 특징, 교육대상, 커리큘럼, 수료 후 성공스토리 등 교육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ETP’는 한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 및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유럽의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및 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으로 차세대 유럽연합의 한국 비즈니스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지원하는 교육 과정으로, 지난 2010년 입찰을 거쳐 이듬해 연세대 상남경영원이 한국 유일의 교육 파트너로, 그리고 일본 와세대 대학이 일본 교육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 과정은 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년 동안 3회에 걸쳐 30억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영국 런던소재 소아즈 대학(SOAS)에서 3주간의 입문교육 과정을 거친 후 42주 동안 한국에 상주하면서 상남경영원에서 진행하는 한국 기업경영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되며, 국내 대기업 공장을 방문하는 필드트립 기회 및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국내에서 진행되는 교육 과정 중 12주 동안에는 국내 기업에서의 인턴십 연수도 포함되어 있다.

(*) ETP 공식 웹사이트: http://www.euetp.eu

EU대표부 Paolo Caridi 대표

주한유럽연합 상공회의소 Christoph Heider 사무총장